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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시간과 당뇨병 발병률과의 상관관계 및 건강한 아침식사 방법
오늘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아침식사는 하루의 에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식사입니다. 그런데 아침 식사 시간이 견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최근에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오전 8시 이전에 규칙적인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들의 상관관계와 건강한 아침식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침식사 시간과 당뇨병 발병률의 상관관계
"아침 식사 시간에 따라 당뇨병 발생 확률이 다르다?" (mbn.co.kr)
▷ 아침 식사시간과 당뇨병 발생률의 상관관계 코호트 연구
스페인 세계건강 연구소 (ISGlobal)의 안나 팔로마르-크로스 박사 연구진은 프랑스 보건의학 연구소 (INSERM)와 협력하여 프랑스 ‘영양-건강 연구’에 등록된 10만 331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침 식사 시간이 당뇨병 발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 역학 협회 학술지 ‘국제 역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 결과 요약
① 똑같이 규칙적인 아침 식사를 하더라도 오전 8시 이전에 하는 사람이 오전 9시 넘어하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② 오전 8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 7시 이전에 마지막 식사를 하는 사람의 당뇨병 발병률도 낮았습니다.
③ 반면 오후 10시 이후 저녁 식사를 하는 하는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④ 하루 식사 횟수가 5회 정도로 많은 사람도 당뇨병 발병률이 낮게 도출되었습니다. 이 횟수가 한 번 늘어날 때마다 그 수치는 5%씩 줄었습니다.
⑤ 장시간의 공복은 당뇨병과 연관이 없었습니다. 단, 밤사이 공복이 13시간 이상이고 아침 식사를 오전 8시 이전에 하는 사람의 당뇨병 발병률은 53% 낮았습니다.
아침식사 시간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
▷ 연구팀은 “생물학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혈당과 혈중 지질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가 시간 영양학 (chrononutrition)이라고 불리는 식사 전략이 당뇨병과 다른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하면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당과 지질 대사의 불균형이 일어납니다. 즉, 인슐린 분비 이상은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수치의 상승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 반면 8시 이전 이른 아침식사를 하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하고, 혈당과 지질 대사가 정상화됩니다. 더불어, 아침 식사를 일찍 하면 하루 종일 식욕을 잘 조절할 수 있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과식은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하는데, 이 역시 당뇨병의 위험 요인입니다.
건강한 아침식사 방법
그렇다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팁들을 참고해 보세요.
1) 아침 식사는 일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어나면 바로 또는 일어난 지 한 시간 이내에 아침 식사를 해주세요.
2) 아침 식사는 영양 균형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시고, 특히 고단백 저지방 음식을 드시면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좋습니다.
3) 아침에는 곡물과 유제품을 함께 드시면 영양 가득한 식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오트밀에 우유 또는 요구르트를 넣고, 과일이나 견과류를 뿌려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4) 채소와 달걀은 가볍고 영양 가득한 아침 식사로 좋습니다. 채소 볶음에 달걀을 풀어 넣거나, 채소와 함께 오믈렛을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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